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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완주 화산면 무인 빵집 포근한 매력
입력 2025-03-31 21:30   

▲'한국기행' 완주 무인빵집 (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이 전북 완주 화산면을 ‘빵’ 터지게 만든 무인 빵집을 찾아간다.

31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갓 구운 고소한 빵 냄새 따라 시작되는 맛있는 여행, 전국 방방곡곡 ‘빵지순례’를 떠난다.

전북 완주 화산면 보이는 건 논과 밭뿐인 한적한 시골 마을이 최근 입소문 듣고 찾아오는 외지인들로 그야말로 ‘빵’ 터졌다.

▲'한국기행' 완주 무인빵집 (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 완주 무인빵집 (사진제공=EBS1 )
그 변화를 만든 주인공은 다름 아닌 작은 ‘빵집’. 들어가는 손님은 있는데, 맞아주는 주인이 없다. 빵을 고르는 것부터, 계산까지 모두 손님이 직접 해야 한다는 이 시골 빵집은 이름하여 ‘무인 빵집’이다.

누구나 눈치 볼 필요 없이 빵집에 앉아 맛있는 빵을 먹으며 쉬었다 갈 수 있어 동네 어르신들은 물론, 외지인들의 발길 끊이지 않는단다.

10년 전, 답답한 도시 생활에 지쳐 귀촌했다는 최미경 씨는 작게 문을 연 문화공간의 관리비를 마련하기 위해 빵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입소문 나며, 이제는 어엿한 빵집으로 자리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