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보자고(GO) 시즌4' 김병옥 집을 방문해 김병옥 부인(와이프)을 만난다. 또 악역 전문 배우 손병호도 출연한다.
6일 방송되는 MBN '가보자GO 시즌4' 9회에는 대한민국 대표 악역 전문 배우 김병옥과 손병호가 출연해 솔직한 인생 이야기와 유쾌한 케미를 선사한다.
이날 김병옥은 지인에게 보증을 섰다가 땅을 전부 날렸던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한다. MC 안정환과 홍현희가 "금수저였냐?"는 질문에 김병옥은 "농사를 지었다. 그런데 땅은 좀 있었다"고 답한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1차로 정리했고, 자신이 결혼 전부터 보증을 서며 나머지를 정리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긴다.
김병옥의 아내는 "상의를 하면 말렸을 텐데 상의 없이 일을 벌인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고, 김병옥은 "하지 말라고 할 테니 얘기를 안 하는 거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과 분노로 들썩이게 한다. 특히 김병옥이 보증금으로 날린 금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김병옥은 손병호와의 첫인상을 이야기한다. 김병옥은 손병호에 대해 "(말이 많아서) 별로 좋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과 장단 맞추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손병호는 "내 별명이 손나발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부부 간 사랑 표현 방식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손병호는 "말보다는 글로 많이 한다"며 아내에게 보내는 애정 어린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누가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낄 필요가 없다"며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낸 손병호와 달리 표현이 부족한 김병옥에 대해, 김병옥의 아내는 "많이 표현해 주면 좋다"고 솔직한 바람을 전한다.
'가보자GO'는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