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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청도 장육산 요리사의 특별한 봄나물 밥상
입력 2025-04-10 21:30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이 표고버섯을 키우는 청도 장육산 요리사 오호환 씨의 특별한 봄 한 상을 만난다.

10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겨우내 움츠러든 몸과 마음, 향긋한 봄으로 채우기 위해 세상과 멀리 떨어진 오지로 떠난다.

경북 청도 장육산 깊은 골짜기에서 전기도 없이 홀로 살아가는 오호환 씨가 있다. 전직 특급호텔 요리사, 현직 나홀로 산골 요리사. 15년 전 그가 골 깊은 이곳으로 들어온 이유는 딱 하나,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를 키우고 싶어서였단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
봄이 되면 산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하고 표고버섯을 키우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오호환 씨. 그런 호환 씨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아들들의 교장선생님이자, 오호환 씨의 말벗이다.

산속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 끼 식사, 귀한 손님이 온 만큼 아끼던 장비 꺼내며 요리의 시작을 알린다. 산에서 직접 캔 나물무침에 직접 캐서 말린 나물로 만든 나물밥, 그리고 산수유 꽃으로 멋을 낸 수육까지 오직 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봄 한 상을 함께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