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제공=토트넘 SNS)
토트넘 손흥민이 부상으로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 결장한다.
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독일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오전 4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르크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4-2025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토트넘이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2차전을 승리해야 한다.
손흥민은 최근 발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그는 지난 13일 울버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발을 살짝 찧었다. 조금 조심하려고 한다"라며 프랑크푸르트 전을 대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이후 팀 훈련에 복귀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하지만 독일 원정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몇 주 동안 발 문제로 고생했고, 최근 훈련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경기에 맞춰 복귀하길 바랐지만, 여전히 경기에 출전하기에는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구체적인 부상 정도와 복귀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