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최근 SNS를 핫하게 달군 ‘랜선 효도’에 동참하기 위해 뭉친 ‘착한 일 주식회사’ 선행 3팀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 중 유미담(유재석) 부장, 하하 과장, 미주 사원, 임우일 인턴은 손님이 줄어들어도 20년째 문방구를 지키는 엄마를 위해 홍보글을 올린 딸의 ‘랜선 효도’를 돕는다.

화장실 앞에서 인턴 면담을 하는 유 부장과 반성 중인 임우일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유 부장은 “우일 씨. 오늘 왜 이렇게 흥분한 거야”라며 훈육의 시간을 가져 웃음을 유발한다.
다시 문방구로 돌아온 유 부장과 직원들은 사고 대책 회의를 갖는다. 유 부장은 본의 아닌 민폐(?)에 사장님 앞에서 “죄송합니다”라며 송구한 표정을 짓는다. 그 와중에 임우일은 “회사 돈으로 처리”를 요청해 또 구박을 받는데, 이들이 어떻게 사고 수습을 할지 본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주우재는 덩치가 두 배나 되는 박광재의 기강을 잡으며 모두를 폭소케 한다. 박광재는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수줍음이 많은 반전 면모를 보인다. 주우재는 거리 모객에서 주뼛거리는 박광재의 기강을 잡는가 하면, 급기야 겁을 상실한 채 ‘대식좌’ 박광재에게 먹방 대결을 선포한다.
주우재는 “저랑 붙을 생각하니까 긴장되세요?”라고 허세를 부리는데, 그가 가소로운 박광재는 주우재를 그저 귀여워하면서 먹방 티키타카를 펼친다. 이이경은 계속 말로만 먹방을 하는 주우재를 지켜보다가 응징을 가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이경의 처방에 거의 울듯이 라면을 꾸역꾸역 먹는 주우재의 모습이 허세가 불러온 처참한 결과를 궁금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