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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파브리 셰프vs권성준 쉐프→김풍vs윤남노…박명수 냉장고 재료 공개
입력 2025-04-20 20:55   

▲'냉부해2' 셰프(사진제공=JTBC)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2)'에서 박명수의 냉장고로 파브리와 권성준, 김풍과 윤남노의 대결이 펼쳐진다.

20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데뷔 33년 차 '개그계의 거성' 박명수가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하고, 셰프들 간의 치열한 리벤지 매치가 펼쳐진다.

이날 박명수는 특유의 호통 개그로 셰프들을 압박한다. 박명수는 "신제품 리뷰 콘텐트는 기본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긴다"라며 맛 평가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낸다. 그는 "나는 맛없으면 맛없다고 말한다"며 셰프들에게 경고장까지 날려 스튜디오를 긴장감으로 물들인다.

하지만 그의 단호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셰프들의 팬심 고백이 이어진다. '아기 허세프' 권성준은 "박명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연예인", "어제 잠도 설쳤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롤모델이던 최현석에서 박명수로 덕질의 방향을 바꾸는 모습까지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냉장고를 부탁해' 박명수(사진제공=JTBC)

박명수의 냉장고에서는 예상 밖의 고급 식재료들이 발견돼 주목을 받는다. "냉장고는 다들 비슷하지 않아요?"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던 그는 고급 재료들이 쏟아지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블랙핑크 지수의 사진이 붙은 물건이 등장하자 "블랙핑크 지수와 굉장히 친하다", "아이유도 매년 선물을 보낸다"며 의외의 친분을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이어지는 요리 대결에서는 자존심을 건 치열한 리벤지 매치를 펼친다. 먼저 '진짜 이탈리안' 타이틀을 두고 파브리와 권성준이 맞붙는다. 이탈리아 본토에서 15년 연속 미슐랭 1스타를 받은 파브리는 "진짜 이탈리아 요리를 보여주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흑백요리사'에서 1등을 차지한 권성준은 "앞치마 색깔부터 가짜 이탈리안이다"라고 받아치며 신경전을 벌인다.

두 번째 승부에서는 윤남노와 김풍의 리벤지 매치가 이어진다. 첫 맞대결에서 김풍에게 패했던 윤남노는 "충격이 커서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라고 솔직히 털어놓는다. 김풍은 "'요리하는 돌아이'라는 닉네임치고 너무 귀엽다", "요리에 광기가 느껴지지 않는다"며 도발을 이어가 윤남노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완성된 요리를 맛본 박명수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린다. 윤남노의 화려한 불쇼에 "역시 가게 운영하는 분은 다르다"라며 감탄하는 반면, 김풍의 독창적이지만 충격적인 비주얼의 요리에는 "먹던 걸 주면 어떡해!"라고 호통을 쳤다는 후문이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