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보자고' 시즌4에서 장근석의 집이 공개된다.
20일 방송되는 MBN '가보자GO 4' 11회에는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이 출연해 자신의 집과 솔직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장근석의 집에서 여자 머리띠를 발견하고 "여자친구 거냐?"라고 물었고, 장근석은 "내가 하는 머리띠다. 회사 디자인팀과 컬래버레이션해서 만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진 연애 질문에 "여자친구가 있다면 집 공개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현재 싱글임을 쿨하게 밝혔다.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는 "내가 가지지 못한 걸 채워줄 사람이고, 예뻤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워너비 부부로는 "지성·이보영 부부가 내가 생각하는 제일 이상향적인 부부"라고 밝히며, "지성 형이 이보영 누나를 만나며 변화하는 과정을 다 봤다. 나도 저런 가정을 만들고 싶다"라고 진솔한 생각을 전했다.
특히 미래 배우자의 직업에 대해 "직업은 크게 나누지 않는다. 뜻이 맞는 사람이면, 그리고 예쁘면 된다"라고 답했고, 안정환도 "예쁘면 상관없다"라며 공감해 현장의 분위기를 밝게 했다.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도 엿볼 수 있었다. 장근석은 초대형 드레스룸을 공개하며 자신이 유행시켰던 페도라 패션을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이 "여기가 드레스룸이야? 매장 같다"라고 감탄하자, 장근석은 "여기 있는 것들은 다 옛날부터 가지고 있던 것들이다. 다 추억이 있다"라며 "이런 것들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고 전했다.
장근석은 MC들에게 각자 어울리는 모자를 추천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드레스룸에 놓인 명품 가방들에 대해 안정환이 놀라운 식견을 보이자 "남자가 가방 브랜드 알기 쉽지 않은데"라고 감탄했고, 안정환은 "취미로 가방을 모은다. 그런데 들지는 않는다"라고 머쓱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