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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이병헌 수색(사진제공=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이 이병헌을 결혼식에 섭외하기 위해 강남을 수색한다.

21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추진위원회' 후원회장 이천수와 심현섭이 서울 강남을 누비며 이병헌 찾기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다. 심현섭은 과거 고등학교 1년 선배인 배우 이병헌으로부터 '결혼식에 꼭 참석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2002년 월드컵 영웅 이천수는 "이병헌 님을 찾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배너를 등에 메고 카페와 강남 거리를 활보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페 직원은 "이병헌 씨 소속사도 여기 앞에 있다"는 중요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 모습에 김국진은 "이천수 유명한 애야!"라며 탄식했고, 황보라도 "이천수인데! 깜짝 놀랐겠다"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이병헌 수색(사진제공=TV조선)

이들의 '이병헌 찾기' 작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약 20년간 이병헌의 헤어를 담당한 디자이너를 찾아간 심현섭은 아쉽게도 "영화 '마스터' 이후로 연락을 못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하지만 심현섭은 그곳에서 '이병헌 헤어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더 나아가 심현섭은 "아무도 모르는 초특급 정보를 입수해 왔다"며 이병헌이 촬영 중인 스튜디오 근방에 잠복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검은 차량이 나타나자 황보라는 "이거다! 스타들이 타는 차!"라고 반색했고, 이어 이병헌의 목소리가 들려와 결혼식 섭외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이병헌 찾기' 배너부터 스튜디오 잠복까지, 결혼식 사회자 섭외를 위한 심현섭의 눈물겨운 노력이 담긴 '조선의 사랑꾼'은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