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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변우석·노상현·공승연, ‘21세기 대군부인’ 캐스팅…신분 타파 로맨스 예고
입력 2025-04-22 01:30   

▲아이유, 변우석, 공승연, 노상현(사진제공=각소속사)
아이유, 변우석, 노상현, 공승연이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 캐스팅돼 2026년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

MBC는 21일 "‘21세기 대군부인’의 주요 출연진을 확정하고,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라고 밝혔다. 아이유, 변우석, 노상현, 공승연 등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한 이 작품은 입헌군주제를 유지하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신분 타파’라는 신선한 콘셉트를 담은 로맨스물이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022년 MBC 극본공모 당선작으로, 강한 캐릭터성과 욕망에서 비롯된 로맨스를 중심으로 한 치밀한 스토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약 3년간 MBC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개발해 완성도를 높였다.

아이유는 재벌가의 능력자지만 평민 신분의 한계를 지닌 ‘성희주’ 역을 맡아, 신분을 얻기 위한 선택으로 왕족 ‘이안대군’과 계약결혼을 맺는 인물을 연기한다. 변우석은 왕실의 차남이자 ‘국민 왕족’으로 불리는 이안대군 ‘이완’ 역으로, 늘 자신을 숨기던 삶에서 벗어나 성희주를 통해 변화를 겪는 인물로 분한다.

노상현은 정치 명문가 출신의 총리 ‘민정우’ 역을 맡아, 이안대군과 친구이자 성희주의 선후배 관계로 극 중 삼각관계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공승연은 왕비 가문 출신으로 ‘왕비의 운명’을 지닌 윤이랑 역을 맡아 기품과 집념이 공존하는 입체적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연출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등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준화 감독이 맡았으며, 유아인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다. MBC 강대선 EP는 “탄탄한 캐릭터와 신선한 세계관, 그리고 배우들의 케미가 어우러진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2026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