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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서진X효정, 놀이공원 일일 알바생 변신
입력 2025-04-25 09:15   

▲'살림남' 박서진(사진제공=KBS2)
'살림남' 박서진이 놀이공원 일일 알바생으로 변신한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남매의 놀이공원 방문기가 그려진다.

이날 박서진은 효정의 버킷리스트인 '서울 구경'을 실현해주기 위해 놀이공원 나들이에 나선다. 생애 처음으로 롯데월드에 입성한 효정은 들뜬 마음에 노래까지 절로 부르며, 동요를 비트박스 버전과 트로트 버전으로 소화해 웃음을 안긴다.

두 사람은 동심으로 돌아가 교복을 맞춰 입고 본격적으로 놀이공원을 즐긴다. 삼천포 소녀 효정은 화려한 놀이기구들과 '놀이공원의 꽃'인 퍼레이드 공연을 보며 눈이 휘둥그레지고 한껏 광대가 솟으며 순수함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특히 효정은 "나도 (퍼레이드) 해보고 싶다"며 퍼레이드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인다.

이어 박서진은 "이제 슬슬 새로운 경험을 시작해보자"며 효정을 이끈다. 효정은 잔뜩 기대에 부풀지만 이내 등장한 의문의 남성을 보고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알고 보니 최근 진로에 대해 고민 중인 효정을 위해 박서진이 몰래 '놀이공원 일일 아르바이트 체험'을 준비한 것. 얼떨결에 업무를 하게 된 효정은 "오빠를 믿은 내가 잘못이다. 또 발등 찍혔다"며 어안이 벙벙한 모습을 보인다.

과연 남매가 화려한 입담과 저세상 텐션으로 손님들의 즐거움과 안전을 책임지는 놀이공원 아르바이트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두 사람은 먼저 업무 파악을 위해 놀이기구를 탑승해본다. 박서진은 놀이기구 출발과 동시에 혼비백산하는 모습으로 극강의 두려움을 표현해 폭소를 유발한다고.

이어 남매는 놀이공원 캐스트로 변신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평소 낯가림의 정석으로 불릴 만큼 내향적인 박서진은 의외로 다년간의 무대 경험과 넘치는 흥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업무를 소화하며 반전의 모습을 보인다. 한편 효정은 첫 사회생활에 긴장하고 진땀을 흘리다가 한순간 흑화하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마는데.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남매의 놀이공원 아르바이트 체험기는 26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