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뽈룬티어' 가수 이찬원이 팀의 승리를 자축하며 '강원도 아리랑'을 불렀다.
26일 방송된 KBS2 '뽈룬티어'에서는 이찬원이 속한 '뽈룬티어' 팀이 이영표, 손흥민의 고향팀인 강원 연합과 맞붙어 3승 2패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날 획득한 상금 800만 원은 전액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부됐다. '뽈룬티어'는 앞선 1차전에서도 상금 8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어, 총 1600만 원을 기부하게 됐다.
'뽈룬티어'는 강원 철원FC, 춘천 JWFS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기세를 몰아 '골드 카드' 찬스를 사용, 풋살 프로 1부 리그 강팀 강원FS와 조기 대결을 선택했다. 이찬원은 이한울, 이진혁을 '이찬원픽'으로 꼽으며 기대를 드러냈고, 이들은 연속 골을 기록해 강원FS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원희는 "오랜만에 한계라는 걸 느꼈다"며 강원FS의 실력을 인정했다.
3경기 강원FS, 4경기 춘천CZ에 잇따라 패한 '뽈룬티어'는 2승 2패로 위기에 몰렸다. 최종전인 원주 가승FC전에서 수비수 김동철이 극적인 데뷔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찬원은 "현영민, 정대세 스트라이커 두 명 있으면 뭐합니까! 수비수 김동철만도 못한데!"라며 열광했다. 조원희도 김예건의 패스를 받아 그림 같은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뽈룬티어'는 최종 스코어 3 대 2로 승리했다. 이찬원은 구성진 '강원도 아리랑'을 열창하며 팀원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이영표는 "김예건 선수 덕분에 이겼다"며 공을 돌렸고, 김예건 역시 정규 멤버 합류 의사를 밝혀 기대를 높였다.
'뽈룬티어'는 다음 주 충청·전라 연합팀과 3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뽈룬티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