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구(사진제공=에이스팩토리)
‘레이오버 호텔’은 항공기 고장으로 일본 기타큐슈에 불시착한 런던행 여섯 탑승객의 이야기를 그린 옴니버스 영화다. 이번 영화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오는 5월 1일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다.
안동구는 여섯 에피소드 중 마지막 이야기 ‘언해피 버스데이’의 주인공 ‘찬영’ 역을 맡아 배우 박소진과 호흡을 맞췄다.
찬영(안동구 분)은 낯선 도시에서 민희(박소진 분)의 조용한 생일을 함께 보내며 억눌렀던 감정을 마주하는 인물로 안동구는 삶의 예외적 순간에 드러나는 진실한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한 영화 속 담담한 고백과 담백한 위로를 통해 일상 속 평범한 다정함의 힘을 느끼게 한다. 특히 내면의 감정을 마주 보고 다가서는 찬영의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함으로써 관객으로 하여금 그가 변화하는 모습을 숨죽이고 지켜보고 싶게 만들었다.
넷플릭스 ‘스위트홈’,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연극 ‘킬롤로지’ 등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로 주목받아온 안동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평범한 다정함의 힘과 변화의 순간을 진솔하게 그려내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30일 개막해 5월 9일까지 전주 일대에서 진행되며, 안동구는 개막식 레드카펫을 비롯해 5월 1일과 2일 양일간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해 관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