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 MC 이휘준, 박소영 아나운서(사진제공=MBC)
1일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 휘슐랭 가이드 이휘준 아나운서가 회식의 메카 군자역에서 20년 넘게 오리 외길만을 걸어왔다는 오리 가게를 방문한다.
수년간 방송 섭외가 들어왔을 정도로 맛집이지만 촬영을 거절하던 사장님이, 휘슐랭 가이드의 등장에 처음으로 촬영에 응했다. 건강에 진심인 사장님이 영양학까지 공부하며 재료의 조합을 꾸렸다는 오리 주물럭. 인삼, 마늘, 파의 좋은 성분만 담은 것은 물론, 단맛, 매운맛, 쌉쌀한 맛, 세 가지 맛이 나는 삼채에 영양이 더덕더덕 붙은 더덕까지 올라간 오리 삼합이 주 메뉴다.
한 입 먹자마자 꽉 찬 영양으로 결혼 3년 차 휘준 아나운서의 2세 계획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맛이라는데. 까다로운 대한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아 단골로 만들었다는 사장님의 손맛. 고기를 주문하면 매일 5시간씩 고아 내는 오리 뼈로 만든 오리탕까지 서비스다. 거기에 감칠맛 나는 오리 기름을 넣은 묵은지 볶음밥까지 촉촉하게 적셔 먹고 나면 배가 무거워 일어날 수 없을 지경이다. 휘슐랭 가이드의 맛잘알 먹팁부터 직장인의 희로애락까지 담긴 든든한 퇴근길을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