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박 2일’ 여주 대장정 마무리…이준, 벚꽃축제 무대 찢었다
입력 2025-05-05 10:12   

▲'1박 2일' (사진제공=KBS2)
'1박 2일'이 여주 여행을 끝까지 웃음으로 채우며 시청자들의 주말 저녁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는 경기도 여주로 떠난 멤버들의 ‘여주를 보여주’ 여행 2탄이 그려졌다. 문세윤, 조세호, 이준이 벚꽃축제 무대에 선 장면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부초밥 팀(김종민·딘딘·유선호)과 세리 팀(문세윤·조세호·이준)의 동점 상황에서 ‘제기차기 대결’로 최종 승부를 가렸다. 양 팀 대표로 나선 김종민과 문세윤의 치열한 맞대결 끝에, ‘제기의 신’ 김종민의 활약으로 유부초밥 팀이 승리했다. 세리 팀은 벌칙으로 여주 벚꽃축제 오프닝 무대를 꾸미게 됐다.

베이스캠프로 이동한 '1박 2일' 팀은 이번에는 단체전으로 저녁식사 복불복에 도전했다. 문제마다 정해진 인원수만큼의 퀴즈 정답을 맞혀야 하는 '식스센스' 게임이 펼쳐진 가운데, 멤버들의 전략이 빛을 발하며 총 6개의 메뉴 중 무려 3개의 메뉴를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풍족한 저녁식사를 마친 후 방에서 잠시 쉬고 있던 멤버들에게 스태프들이 갑자기 들이닥쳤고, 곧바로 여섯 멤버와 제작진의 잠자리 복불복 단체전이 시작됐다. 첫 번째 라운드, 제작진 팀에서 주종현 메인 PD가 출격하자 '1박 2일' 팀은 그의 천적 딘딘으로 맞불을 놓았다.

앞서 딘딘에게 '참참참' 대결을 두 번이나 졌던 주 PD는 '참참참' 리턴 매치를 받아들이며 설욕에 나섰다. 그러나 이번에도 딘딘이 승리하면서 주 PD는 딘딘에게 '참참참' 3연패를 당했고, 제작진 팀도 1점을 뒤진 채 다음 대결에 나서게 됐다.

이어진 게임에서도 멤버들과 제작진 팀의 접전이 펼쳐졌고,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가위바위보 대결로 최종 승리 팀을 정하게 됐다. '1박 2일' 팀은 초반 대결을 연거푸 패하며 야외취침의 위기에 몰렸지만 조세호가 혼자 4명을 연달아 꺾는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하며 실내취침을 확정했다. 반면 게임에 출전했던 제작진은 여섯 멤버 대신 텐트에서 밤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여섯 멤버는 눈을 뜨자마자 기상 미션 3:3 족구 대결에 나섰다. 멤버들은 비몽사몽인 상태로 연신 헛발질을 거듭한 가운데, 결국 문세윤, 딘딘, 유선호 팀이 승리를 거두며 푸짐한 아침식사를 차지했다.

식사를 마친 후 퇴근 벌칙을 위해 벛꽃축제 장소로 향한 문세윤, 조세호, 이준은 벚꽃과 어울리는 친근한 분장을 하고 무대에 올랐다. 세 사람은 틈틈이 연습해 준비한 '그대에게' 무대를 열정 넘치는 안무와 함께 선보였고, 관객들도 열렬한 환호로 화답했다.

특히 엠블랙 활동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이준은 파워풀한 고음과 안무로 스테이지를 장악하며 뜨거운 에너지를 발산했다. 새하얗게 무대를 불태운 세 사람은 관객들과 함께 '1박 2일' 구호를 외치며 벌칙을 마무리했고, 김종민, 딘딘, 유선호 역시 끝까지 함께 멤버들을 응원해주며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1박 2일' 팀은 전통의 도시 여주에서 다양한 명소를 여행하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다음 여행에서는 여섯 멤버가 또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