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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컴백 D-1…'No Genre' 커리어 하이 경신 정조준
입력 2025-05-12 11:30   

▲보이넥스트도어(사진제공=KOZ엔터테인먼트)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네 번째 미니앨범 'No Genre' 발매를 하루 앞두고 있다. 오는 13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신보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앨범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세 가지 관전 포인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번 앨범명 'No Genre'를 통해 '장르'라는 음악적 틀을 넘어서는 자유로운 접근을 예고했다. 여섯 멤버는 자신들이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음악으로 표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고, 이를 통해 보이넥스트도어만의 색깔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 틀에 박히지 않은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번 앨범에서 한층 넓어진 음악적 시도를 선보인다. 타이틀곡 'I Feel Good'은 강렬한 록 사운드 기반의 트랙으로, 자유롭고 역동적인 에너지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1960년대 팝 소울(Pop Soul)의 감성을 품은 '123-78', 세련된 시티팝 분위기의 'Step By Step', 펑키한 리듬이 돋보이는 '장난쳐?', 하우스 기반의 팝 트랙 'Next Mistake'까지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이번 앨범에도 멤버들의 직접 참여가 이어졌다. 명재현, 태산, 운학은 작사·작곡 등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파 아이돌의 입지를 다졌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매 앨범 현실적인 주제와 일상의 감정을 자신들만의 언어로 해석해 음악으로 풀어내며,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사진제공=KOZ엔터테인먼트)

◆ '생활 밀착형 음악'의 진화…타이틀곡 'I Feel Good'

보이넥스트도어의 시그니처가 된 '생활 밀착형 음악'도 이번 앨범을 통해 진화한다. 타이틀곡 'I Feel Good'은 일상의 감정과 직결된 소재를 솔직한 언어로 담아낸 곡이다. 앞서 공개된 가사 일부인 "눈살이 찌푸려지게", "부딪혀 미쳐버리게" 등 직설적인 표현은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강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퍼포먼스 면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데뷔 이래 줄곧 핸드 마이크를 사용해온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번에도 라이브 중심 무대를 예고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KCON JAPAN 2025' 무대에서 'I Feel Good' 후렴구 일부를 깜짝 공개하며 "이번 앨범 느낌 장난 아니다. 멋진 무대로 곧 돌아올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음반·음원 모두 상승세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이후 꾸준히 성장 곡선을 그려왔다. 미니 1집 'WHY..'는 첫날 30만 2,203장(한터차트 기준)을 판매했고, 미니 2집 'HOW?'는 39만 709장, 미니 3집 '19.99'는 60만 9,666장으로 첫 밀리언셀링을 달성했다. 특히 '19.99'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40위로 진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해 1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오늘만 I LOVE YOU' 역시 인상적인 성과를 남겼다. 해당 곡은 음원 공개 다음 날 멜론 '톱 100' 4위에 진입했으며, 2월 월간 차트 7위, 한국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에서는 37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음원 파워를 증명했다.

이번 앨범 'No Genre'는 성장세의 정점에서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보이넥스트도어가 또 한 번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