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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X안성훈·이영현X손승연·이승기X이홍기·홍자X이수연·김기태X라포엠 등 나이·장르·세대 초월 '역대급 컬래버'
입력 2025-05-17 17:50   

▲'불후의 명곡'(사진제공=KBS2)
최성수X안성훈, 박완규X백청강, 이영현X손승연, BMKX조째즈, 이승기X이홍기, 정모X박시환, 하도권X이아름솔, 홍자X이수연, 김기태X라포엠, 김준수X최수호 등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역대급 컬래버 무대를 펼친다.

17일 방송되는 706회는 ‘2025 오 마이 스타’ 특집으로 펼쳐진다.

‘오 마이 스타’ 특집은 2021년부터 6회째 진행되는 '불후의 명곡'만의 특별한 기획으로 가요계 동료 및 선후배가 팀을 이뤄 듀엣 무대를 펼치는 콘셉트다.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난 ‘불후의 명곡’의 탄탄한 섭외력과 출중한 무대 연출력이 버무려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매특허 특집이다. 예상하지 못한 아티스트의 조합과 무대로 ‘불후의 명곡’ 시청자들 사이 ‘믿고 보는 특집’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번 ‘2025 오 마이 스타’ 특집은 그야말로 천상계 라인업을 뽐내 눈길을 끈다. 아티스트로도 손색이 없는 레전드 선배들과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한 레전드 후배들이 한 팀으로 뭉치는 것.

장르와 세대를 불문하고 한치의 양보 없는 세기의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최성수와 안성훈, 박완규와 백청강, 이영현과 손승연, BMK와 조째즈, 이승기와 이홍기, 정모와 박시환, 하도권과 이아름솔, 홍자와 이수연, 김기태와 라포엠, 김준수와 최수호 등이 경연에 나선다. 이번 라인업을 두고 토크 대기실에서는 “그냥 다 괴물들만 있다”라며 천상계 라인업에 혀를 내두른다고.

그동안 우승 트로피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며 피 튀기는 기싸움을 펼쳐 왔던 김기태와 라포엠이 한 팀을 결성해 이번만큼은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린다. 언제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 왔던 이들이 뭉쳐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관전 포인트다.

▲'불후의 명곡'(사진제공=KBS2)
특히 이승기X이홍기 팀의 출연이 단연 눈길을 끈다. “데뷔 이래 ‘불후의 명곡’ 출연은 처음”이라는 이승기는 “편안할 때 부르시지 갑자기 이렇게”라며 쟁쟁한 라인업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승기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홍기 역시 2013년 이후 12년 만에 ‘불후의 명곡’ 무대를 밟는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이승기는 “처음 인사드린다. 설렌다”라면서 시작부터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감추지 않는다. 그는 “오늘 왜 이렇게 힘이 없냐”라며 이홍기를 독려하고는 “오늘 컨디션이 안 좋은 거 같아서 다른 사람 섭외해도 되냐”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어 “저도 사실 경연 MC는 해봤는데 직접 무대에 오르는 건 처음”이라며 데뷔 21년 만의 첫 경연에 부담감을 토로, “잘 해야 본전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하필 제가 출연했을 때 시간이 되셨는지”라며 쟁쟁한 라인업에 엄살을 부려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실제 찐친 사이인 이승기와 이홍기가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선보인다고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홍기는 “우리가 전주 이씨 기자 돌림이다”라며 너스레를 떤다. 그러자 이승기는 “그냥 수많은 전주 이씨 중에 가장 가까운 사이”라며 티키타카로 받아쳐 토크 대기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승기는 이날 맞붙고 싶지 않은 출연자로 자신이 MC를 맡았던 경연 프로그램 출신 김기태 팀을 꼽으며 “절대 안 붙었으면 좋겠다”라고 두 손을 모은다. 이에 김기태는 “몇 년 동안 궁금한 게 있었다”라며 과거 한 경연 프로그램에서 김기태의 무대를 본 이승기 리액션의 진실을 묻는다. 해당 리액션은 이승기가 너무 놀라 입을 벌리는 모습이었는데, 흡사 하품하는 것처럼 보여 화제가 된 바. 이를 두고 이승기는 “진짜 잘해서 입을 벌린 거다”라며 “너무 오랜 만에 입을 벌려서 턱 관절이 아팠던 거 같다”라고 털어놔 김기태를 폭소케 한다.

그런가 하면 이홍기 역시 이날 출연자인 안성훈-김준수-최수호-조째즈까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만난 인연이 있어 긴장을 감추지 못한다. 이홍기는 혹시라도 네 사람에게 혹평했을까 안절부절못했지만 모두 “이홍기에게 하트를 받았다”라는 말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행이다”를 외친다고.

이번 특집은 2025 상반기 왕중왕전으로 향하는 마지막 티켓을 두고 펼쳐지는 경연이라 출연진들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는 후문. 박완규는 “이영현과 손승연을 동시에 부르는 건 도대체 누구 아이디어냐”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이영현은 보란듯이 “난 손승연이란 치트키를 가졌다”라며 흐뭇하게 미소 지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불후의 명곡’의 전매특허 특집 ‘2025 오 마이 스타’ 특집은 17일에 이어 24일까지 2주에 걸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