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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의 칸타빌레’, 아이들→백현까지…감성 꽉 찬 무대
입력 2025-05-24 09:49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사진제공=KBS2)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와 진심 어린 토크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두드렸다.

지난 23일 방송에서는 i-dle(아이들), 데이브레이크, 백현, 산만한시선이 출연해 각기 다른 음악 색으로 무대를 수놓았다.

오프닝은 리브랜딩 후 돌아온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이 장식했다. 데뷔곡 ‘LATATA’를 시작으로 ‘퀸카’, ‘TOMBOY’까지 히트곡 퍼레이드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박보검은 과거 ‘뮤직뱅크’ 무대에서 민니와 함께했던 무대를 회상하며 “그때 인이어로 들은 민니의 목소리에 반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데이브레이크는 ‘HOT FRESH’로 무대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지금 멤버 평균 나이 49세”라는 자기소개와 더불어 옥천 차은우, 마포 변우석 등 별명 토크로 웃음을 안겼고, 박보검과의 유쾌한 티키타카가 돋보였다. 특히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가 더해진 ‘꽃길만 걷게 해줄게’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백현은 부드러운 보컬과 진솔한 이야기로 시선을 모았다. 꾸준한 보컬 레슨에 대한 이야기부터 박보검과의 즉석 상황극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으며, 신보 ‘Essence of Reverie’에 담긴 자아 탐색의 메시지를 전해 깊이를 더했다.

‘별 헤는 밤’ 코너에는 포크 듀오 산만한시선이 등장했다. 데뷔 4개월 만에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을 받은 실력파로, 故김민기의 ‘아름다운 사람’을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진심을 전했다. 박보검은 이들의 무대를 “진실된 음악”이라며 극찬했고, 피아노 연주로 듀오와 호흡을 맞췄다.

한편,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