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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브라이튼 최종전 결장
입력 2025-05-25 10:38   

▲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사진=토트넘 SNS)
토트넘 손흥민이 브라이튼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이튼과의 시즌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그는 “훈련을 마칠 무렵 선수들 대부분이 경기를 원했지만, 몇몇은 제외된다. 손흥민도 그중 하나”라며 "손흥민은 아직 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맞춰 뛰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발 부상으로 약 한 달간 전력에서 이탈한 뒤, 17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복귀해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대비해 감각을 끌어올려 왔다. 그리고 손흥민은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후반 교체로 투입됐고 팀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탰다.

▲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사진=토트넘 SNS)
이날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구단 역사상 세 번째 유럽 대항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손흥민은 한국인 최초로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의미 있는 순간을 장식했다.

손흥민은 런던으로 돌아온 뒤 또다시 바쁜 하루를 보냈다. 23일 토트넘은 팬들과 함께 우승 퍼레이드를 펼치며 UEL 우승 기쁨을 나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승전과 바쁜 일정 속에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닌 손흥민에게 시즌 마지막 경기를 쉬게 하기로 결정했다.

손흥민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뒤 가벼운 마음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