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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마지막회, 김혜자 손석구 동반 환생 선택 결말 공개
입력 2025-05-25 22:20   

▲'천국보다 아름다운' 결말(사진제공=스튜디오 피닉스·SLL)

'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의 정체가 밝혀진 가운데, 마지막회에서 김혜자와 손석구의 결말이 공개된다.

25일 방송되는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는 동반 환생을 선택하는 이해숙(김혜자)과 고낙준(손석구)의 모습이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는 솜이(한지민)의 정체가 밝혀졌다. 바로 이해숙에게 거부당하고 외면받았던 잠재의식 속 기억들, 자신이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도려낸 감정들이 인격화된 것이었다. 잃어버린 아들에 대한 슬픔과 후회, 죄책감의 '잿빛 지옥'에서 이해숙이 스스로를 용서하며 솜이는 소멸됐고, 이해숙과 고낙준의 아들 '목사' 고은호(류덕환)는 환생을 선택했다.

이해숙, 고낙준 부부의 죽음 이후 삶은 계속된다. 마지막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환생 센터에서 두 사람이 천국 직원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누군가의 환생을 배웅하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환생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앞선 예고편에는 고낙준이 이해숙에게 마치 프러포즈라도 하듯 "우리도 환생하면 어떨까?"라고 묻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환생 게이트 너머로 또 다른 길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서로를 마주 보고 선 부부가 애틋한 눈빛을 주고받는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함께였던 두 사람의 다음 생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이날 이해숙과 고낙준은 환생해서 또 다시 부부로 살겠다는 약속을 한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제작진은 "지금까지 이승과 저승, 전생과 현생을 관통하며 이어진 이해숙의 다양한 인연들이 소개됐다. 이해숙과 고낙준은 어떻게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것인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마지막회는 2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