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최고 위원(이투데이DB)
총리 후보로 거론된 김민석 최고위원은 민주당 내 대표적 전략통으로 꼽히는 4선 중진으로,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의장을 지낸 ‘86그룹’ 출신이다. 이재명 후보의 대선 캠프에서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으며 친명계 핵심으로 부상했고, 이후 수석 최고위원과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하며 선거 전략에 깊숙이 관여해왔다.
강훈식 의원은 충남 아산을 지역에서 내리 3선을 기록한 전략가 출신으로, 이번 대선에서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이 후보의 메시지와 대응 전략을 총괄했다. 계파색이 짙지 않고 중도 성향으로 분류돼 균형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측근 중에서도 전략과 기획 능력을 갖춘 인사들을 초기에 전진 배치한 것은 인수위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의 초기 혼선을 최소화하고, 조기 안정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