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을 삼킨 여자' 등장인물(사진제공=MBC)
'친절한 선주씨' 후속 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의 등장 인물 관계도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MBC는 9일 오후 7시 5분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첫 방송을 시작한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서는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백설희(장신영)의 극적인 서사와 치열하게 얽힌 인물 관계가 담겨 있다.
영상은 국제고 진학을 앞둔 딸 미소(이루다)를 자랑스럽게 바라보는 설희의 따뜻한 모성애로 시작된다. 그러나 딸을 괴롭히는 민세리(박서연)의 등장과 함께 평온했던 일상이 무너지고, 설희는 "잘못한 사람은 벌 받는 게 세상 이치야"라며 복수를 다짐한다.
한편, 민강 유통의 후계자 민경채(윤아정 분)는 문제를 일으킨 세리로 인해 민회장(전노민)의 압박을 받게 되고, 김선재(오창석)는 경채에게 접근하며 이들 사이의 갈등을 예고한다. 여기에 신사업 총괄 책임자로 부임한 문태경(서하준)은 25년 전 부모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민강 유통에 접근한다.
하이라이트 후반부에는 설희의 복수 결심, 김선재와의 갈등, 권력 암투와 예측 불가능한 관계들이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특히 "자식이 죽게 생겼는데 무슨 짓을 못 하냐"는 설희의 외침과 "이제 너희 차례야"라는 엔딩 카피는 강한 인상을 남긴다.
한편, '태양을 삼킨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