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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영화’ 남궁민·전여빈, 끝을 앞둔 두 사람의 시작
입력 2025-06-13 21:40   

▲'우리영화' (사진제공=SBS )
한가은, 강경민 작가 드라마 '우리영화'가 '귀궁' 후속으로 방송되는 가운데 인물관계도 속 남궁민, 전여빈, 이설 등이 각기 감독, 배우의 등장인물로 변신해 '우리영화'를 함께 만들어 나간다. '우리영화'는 OTT 디즈니플러스에서 재방송된다.

1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남궁민은 한때 천재 영화감독으로 주목받았지만 5년째 차기작을 만들지 못한 채 과거의 영광에 갇혀 있는 이제하 역을 맡았다. 절친한 제작자의 설득 끝에 아버지의 걸작을 리메이크하게 되며 다시 카메라 앞에 서게 된다.

▲'우리영화' 1화(사진제공=SBS)
전여빈은 난치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주인공이 되기를 꿈꾸는 시한부 배우 이다음 역을 연기한다. 누구보다 쾌활하고 에너지 넘치는 이다음은 진통제를 맞아가며 연기를 이어가던 중, 시한부 캐릭터가 주인공인 영화 제작에 자문으로 참여하게 되고, 인생 첫 오디션에서 주연으로 발탁되며 꿈의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설은 톱스타 채서영 역을 맡았다. 5년 전 이제하 감독의 영화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광고·드라마계를 종횡무진하며 완벽주의자로 살아간다. 이혼 이후에도 내면의 허기를 안고 살아가는 채서영은, 이다음과의 예상치 못한 만남 속에서 새로운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서현우는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는 실력파 프로듀서 부승원으로 등장한다. 매해 상업영화를 성공시키는 그는, 평범한 이야기에서 특별한 가능성을 읽어내는 천부적 감각의 소유자다.

▲'우리영화' 1화(사진제공=SBS)
1화에서는 이제하 감독의 데뷔 순간이 그려진다. 신인이었던 채서영, 부승원과 함께했던 5년 전 풋풋했던 그들의 모습이 등장하고, 이후 현장에서 벌어지는 뜻밖의 소식은 이제하의 혼란을 불러오며 강렬한 몰입을 유도한다.

한편, 이다음은 채서영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통해 동경의 시선을 담은 순수한 감정을 드러낸다.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다음과, 무대 위 스타로 살아가는 채서영이 나누는 첫 교감은 극의 감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