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리어잡터' 청주농업고등학교(사진제공=KBS)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에서 우주소녀 다영이 청주농업고등학교로 전학 간다.
20일 방송되는 KBS1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에서는 다영이 청주농업고를 방문해 500평 규모의 논을 갈고, 트랙터 운전까지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도시농업과 학생들과 함께 모내기 전 단계인 논갈이 작업에 나선 다영은 더딘 진행에 지쳐가던 중, 등장한 트랙터를 능숙하게 조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진 파종 수업에서는 양액재배 방식의 농업 기술도 체험했다. 학생 이곤희(17)는 흙 없이 양액만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원리를 설명하며 스마트 농업의 미래 가능성을 선보였다. 그는 연간 매출 4억 원의 스마트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얼리어잡터' 청주농업고등학교(사진제공=KBS)
다영은 또 동물자원과 학생들과 함께 부화 수업에 참여했다. 다영은 달걀 속 생명을 관찰하는 '검란' 실습에 감탄하고, 부화가 취미라는 권오승(18) 학생의 안내로 청계·메추리 등 다양한 가금류가 있는 부화실도 둘러봤다. 권오승 학생은 SNS에서 40만 조회수를 기록한 가금류 콘텐츠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청주농고 졸업생 박혁진(26)도 스튜디오에 등장한다. 그는 현재 약 2000만 마리의 꿀벌을 돌보며 연 매출 3~4억 원 규모의 양봉업을 운영 중인 5년 차 청년 농부다. 박 졸업생은 채밀 작업과 왕대 생산 등 양봉 현장을 생생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청주농업고등학교의 차세대 농업인들이 선보이는 생생한 진로 체험은 20일 오후 7시 10분 KBS1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