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한국기행' 고군산군도(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이 고군산군도의 신시도 민박집에서 눈과 입이 즐거운 밥상을 만난다.
24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 더위를 피해 나만의 명당으로 떠나 하룻밤 특별하게 쉬어보자.
▲'한국기행' 고군산군도(사진제공=EBS1 )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고군산군도. 빼어난 경관으로 이름난 곳이지만, 새만금방조제로 육지와 연결되면서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언제든 훌쩍 떠나고 싶은 섬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오토바이로 전국을 돌며 여행하는 방랑시인 이원규 씨도 고군산군도 여행에 나섰다.
▲'한국기행' 고군산군도(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 고군산군도(사진제공=EBS1 )
노란 꽃이 만발한 바닷길을 달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다리가 연결된 가장 끝 섬, 대장도. 해발 142m의 대장봉에 오르자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 위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이 그야말로 압권이다.
▲'한국기행' 고군산군도(사진제공=EBS1 )
눈 호강 후 오토바이를 끌고 향한 곳은 고군산군도의 관문이라 불리는 신시도. 이곳엔 하룻밤 묵으면 삼시세끼 밥상을 차려주는 특별한 민박집이 있다. 도착과 동시에 낙지와 오징어 통째로 들어간 해물탕과 돔 조림에 10여 가지 반찬. 식사 후엔, 민박집 주인장이 직접 안내하는 해상 투어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배 꺼지기도 전에 차려지는 저녁상은 바다에서 갓 잡은 갑오징어를 비롯한 푸짐한 회 한 상. 거기에 매콤한 매운탕에 16가지 반찬이 상다리 가득 차려진다. 새벽 4시부터 일어나 14개의 밑반찬을 만들어 내는 손맛 좋은 민박집 주인장의 밥상을 받고 있노라면 특별한 계획이 없어도 특별해질 수밖에 없다.
홍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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