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27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 더위를 피해 나만의 명당으로 떠나 하룻밤 특별하게 쉬어보자.
누구의 아내도, 누구의 엄마도 아닌 온전히 나를 위한 하룻밤을 찾아 설레는 가출을 감행한 박명숙, 황유진 씨는 충주의 한 작은 시골 마을 촌집을 찾았다.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촌집에 왔으니, 촌스럽게 놀아야 하는 법. 고무신에 할머니들이 즐겨 입는 일바지로 갈아입고 텃밭으로 향하는 친구들. 텃밭에 심어놓은 상추 듬뿍 넣고, 집에서 챙겨 온 나물에 고추장, 참기름 넣고 양푼에 쓱쓱 비벼 먹으니 어떤 고급 음식도 부럽지 않다.
여기에, 주인장이 직접 돌 쌓고, 지하수 끌어 올려 만들었다는 족욕탕에 발 담그고 물에 담가놓은 참외와 토마토로 입가심 하니 더위는 이미 잊힌 지 오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