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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영화’ 김정영, 시청자 마음 울린 공감 애절 연기
입력 2025-06-30 14:20   

▲‘우리영화’ 김정영(사진제공=SBS )
‘우리영화’ 김정영이 애절한 감정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정영은 최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5, 6회에서 승희는 이다음(전여빈 분)과 이정효(권해효 분)를 만나 다음의 지원군으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아버지 의사 가운을 입고 병원을 탈출하려던 다음과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친 승희는 다음의 의도를 눈치챘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다음을 찾는 정효를 보자 긴장하는 다음을 본 승희는 정효의 시선을 가리며 오랜만이라고 인사를 건네고 지나쳤다.

며칠 후 정효를 찾은 승희는 정효의 인사에 잘 지내지 못 한다며 눈물 어린 표정을 지었다. 민정이 임상 실험 대상자로 발탁돼 희망에 찼던 승희는 보통 사람처럼 밖에 나가고 싶다는 민정의 말을 지나쳤었다. 지나고 보니 다 후회되고 자신의 욕심이었다던 승희는 정효는 아직 기회가 있으니 다음이 하고 싶은 걸 하게 해달라고 부탁해 정효를 고민하게 했다.

▲‘우리영화’ 김정영(사진제공=SBS )
김정영은 뼈저린 비애를 비통한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로 완벽히 담아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딸을 잃은 고통과 딸의 소망을 들어주지 못한 후회 등 지워지지 않는 아픔의 무게를 김정영은 진정성 있는 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또한 정효만은 후회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다음의 소망만은 이뤄지길 바라는 연대와 공감을 애절한 감정 연기에 담아낸 김정영의 연기 내공은 명품 배우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처럼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자신만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김정영의 활약은 또 다른 차기작에서 곧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