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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시즌5, '딸랑딸랑'·'여동생'·'명' 괴담 공개
입력 2025-07-13 09:00   

▲'심야괴담회5' 3화(사진제공=MBC)

'심야괴담회' 시즌5에서 괴담 '딸랑딸랑', '여동생', '명'을 소개한다.

13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 시즌5 3회에서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와 유튜브 채널 '숏박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원훈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평소 친구들과 사설 괴담회를 열 만큼 공포를 즐긴다고 밝힌 김원훈은 "담도 장비빨이죠"라며 윗옷 속에 챙겨온 부적들을 꺼내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하지만 절친 김아영이 "저 오빠 쫄보다. 서른 살까지 부모님과 함께 잤다"고 폭로하자, 김원훈은 실제로 집에서 무서움에 기절했던 경험을 털어놓는다. 그는 "불이 꺼졌다 켜지고 얼굴에 머리카락이 닿아 사촌 동생 장난인 줄 알았지만, 당시 집에 혼자였다"라고 말해 현장을 긴장감에 빠뜨렸다.

또 김원훈은 꿈에서 미래를 예견하는 경험도 있다고 밝힌다. 그는 최근 백상예술대상에서 개그우먼 이수지의 수상을 꿈에서 미리 봤다며 "꿈에서 온몸에 똥을 뒤집어쓴 이수지를 보고 상을 받을 것 같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원훈은 본격적인 괴담 소개에 앞서 우승 경험이 있는 김호영, 김아영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승부욕을 드러낸다. 김원훈이 선보일 강력한 사연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밤낚시 중 정체불명의 존재를 낚아온 '딸랑딸랑', 여동생과의 기억을 그린 '여동생', 귀신과 사투를 벌인 남편 이야기 '명' 등 세 가지 사연이 소개된다. 특히 '여동생' 사연을 읽은 김아영은 눈물을 보이며 "이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연의 무삭제 버전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MBC '심야괴담회' 시즌5는 매주 괴담 공모작을 소개하며, 방송에 선정된 사연에는 상금 44만 4,444원이 지급된다. 촛불 투표로 선정된 1등 사연에는 추가 상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