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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김상욱·윤태곤·김성완, '백분토론' 출연…보수 혁신 진단
입력 2025-07-15 23:05   

▲'백분토론' 진행자 성장경 앵커(사진제공=MBC)

김종혁 전 최고위원, 김상욱 의원, 윤태곤 실장, 김성완 평론가가 '백분토론(100분토론)'에 출연한다.

15일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에서는 '위기의 보수, 혁신 어떻게?'를 주제로 국민의힘의 쇄신 과제를 짚는다.

국민의힘은 대선 패배 이후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외치고 있지만, 실질적인 개혁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명확한 입장 정리 없이 두 번째 '탄핵의 강' 앞에 선 상황에서 당의 혁신 동력 확보 여부가 주목된다.

안철수 의원이 이끌 예정이던 혁신위는 출범 전부터 좌초했고, 뒤이어 윤희숙 전 의원 주도로 꾸려진 혁신위가 제도 개편과 인적 쇄신 등 실질적인 개혁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는 8월 전당대회는 친윤계와 비윤·반윤 등 비주류 세력 간의 주도권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혁신의 타깃으로 지목된 일부 인사들의 반발이 이어지며, 당내에서는 '언더찐윤'이라 불리는 막후 실세에 대한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어 계파 갈등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지지율 하락에 직면한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면 전환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위한 방향 설정이 없이는 실질적인 반등이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날 방송에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김성완 시사평론가가 출연해 당내 개혁 가능성과 향후 보수 정당의 방향성을 집중 토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