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첫 방송되는 '내편하자4' 1화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 배우 이시언은 시즌4를 축하하는 문구가 쓰인 리본을 단 채 인간화환으로 등장, 시작부터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풍자가 "혜진 언니, 나래 언니 전 남친들을 전부 만나 보셨다고요?"라고 묻자, 이시언은 “굵직 굵직한 애들은 안다"며 한혜진, 박나래를 동시에 겨냥한 폭탄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호기심과 긴장감으로 가득 채웠다.
이시언이 “박나래는 얼빠, 키빠, 몸빠”라며 이성 취향을 공개하는가 하면 미공개 전 남친썰까지 풀어놓자 급당황한 박나래는 “이혼한 XX야!"라고 발끈했다고.
또 경상도 남친의 강렬한 말투에 당황한 서울 여친의 고민이 소개되자 박나래와 이시언은 직접 전라도, 경상도 사투리 일타강사로 변신, 사투리 독해법을 전수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먼저 부산 토박이인 이시언은 “부산에서는 ‘보이소’, ‘보소’라는 말을 젊은 사람들이 쓰면 이상하다"며 톤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는 사투리의 세대 차이와 현지인들이 주로 쓰는 필수 사투리를 소개해 흥미를 높였다.
이어 전남 목포 출신 박나래는 “전라도에서 ‘거시기’는 다용도로 쓰이지만 요즘은 잘 안 쓴다"면서 희로애락을 한 단어로 다 표현할 수 있는 만능 사투리인 ‘워매’의 실전 사용법을 전수해 폭소를 불러왔다.
이시언과 박나래가 직접 본토 발음으로 말아주는 지역별 사투리 강좌에 푹 빠진 풍자는 "다르구나"라며 감탄했고, 엄지윤은 "신기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는데.
한편 사투리처럼 고치기 힘든 버릇과 습관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지던 중 이시언은 “한혜진은 성격을 못 고친다”며 돌직구를 던졌고, 이에 박나래, 풍자, 엄지윤은 “너무 정확하다”라 맞장구쳤다.
예상치 못한 팩트 공격을 당한 한혜진이 갑자기 자신의 아버지를 소환하자 이시언은 어이없어하며 “아빠 잘못이야?”라고 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