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야괴담회' 시즌5 배우 류혜영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가운데, 귀신알바, 또 해봐, 큰손님 괴담이 공개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 시즌5’ 5회에는 배우 류혜영이 출연한다. 시니컬한 외모와 반전 매력의 연기력으로 사랑받아온 류혜영은 이번 방송에서 예상치 못한 겁쟁이 기질과 함께 실화 기반의 섬뜩한 괴담까지 전하며 신선한 충격을 예고한다.
류혜영은 녹화 시작 전부터 십자가 목걸이, 캐릭터 키링 등 온몸에 '소름 방지템'을 두르고 등장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최근 방송된 레전드 사연들을 미리 찾아보며 대비했다”며 무서움을 이겨내기 위한 나름의 ‘실전 꿀팁’까지 공유, ‘쫄보 애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류혜영은 과거 단편영화 스태프로 제주도 촬영에 참여했을 당시의 실화 경험담을 공개해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그녀는 “스태프 한 명이 ‘밤에 아이들이 나타나 몸을 주무르더라’고 말했고, 그날 밤 모두가 이상한 꿈을 꿨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를 들은 제주 출신 감독이 “그거 진짜일 수도 있다”며 숙소 터에 얽힌 비화를 전해 현장을 얼어붙게 했다는 후문이다.
무서움에 잠을 설쳤다는 류혜영은 막상 사연 소개가 시작되자 진지하게 몰입하며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제보자의 ‘원인불명 가려움’ 괴담을 실감 나게 묘사해 듣는 이들까지 몸을 긁게 만들 정도였다고. 녹화 후 그녀는 “무서웠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다음 주에도 나오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류혜영의 괴담 외에도 집요하게 인간을 쫓는 귀신들의 실화가 이어진다. 귀신 분장을 하고 일하던 중 실제로 귀신을 목격한 민속촌 아르바이트생의 ‘귀신 알바’, “또 해 봐”라는 말과 함께 엄마와 아들을 따라다니는 귀신 이야기, 죽음의 문턱까지 몰고 간 ‘큰손님’ 등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사연들이 대기 중이다.
이 중 ‘귀신 알바’는 민속촌에서 귀신 분장을 하고 근무하던 제보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관람객들의 잇따른 귀신 목격담과 함께 “영혼이 따라온 게 아닐까”라는 소문이 무성했던 당시 현장이 방송을 통해 생생히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민속촌 직원들이 직접 밝히는 ‘귀신 출몰 구역’의 실체가 전파를 탈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심야괴담회’는 매회 방송을 통해 시청자 공모로 접수된 무섭고 기이한 사연을 소개하고 있으며, 방송에 소개된 사연에는 444,444원의 액땜 상금이 주어진다. 여기에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의 투표로 선정된 최우수 사연은 추가 상금의 기회까지 얻게 된다.
MBC ‘심야괴담회 시즌5’는 오는 27일 일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