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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냉부)' 조세호(사진제공=JTBC)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2)'에서 조세호 신혼집 냉장고로 샘킴과 김풍, 임태훈과 박은영의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주 게스트 BTS 진은 스케줄 문제로 일찍 자리를 비운다.

27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신혼의 달콤함이 담긴 냉장고 재료들을 활용한 셰프들의 치열한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오랜 라이벌 샘킴과 김풍이 멕시칸 요리로 맞붙는다. 그동안 김풍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온 '원조 공풍증 피해자' 샘킴은 "미국 유학 시절 타코를 매일 먹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김풍 역시 "홍대 모든 멕시칸 음식점을 섭렵했다"고 맞받아친다.

조세호는 8년 전 김풍이 만든 '긴풍면'을 언급하며 "짬뽕 시켜 먹고 밖에 내놓은 것 같았다"라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풍은 "이번에 제대로 A/S 해드리겠다"며 의욕을 보인다.

시식에서는 극찬이 쏟아졌다. 조세호는 한 요리를 먹고 "멕시코 칸쿤 해변 파도 소리가 들린다"라고 표현했고, 에드워드 리는 "진짜 칸쿤 바다 식당 손맛"이라고 평가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무승 선배' 임태훈과 '4승 후배' 박은영이 중식으로 승부를 벌인다. 승리가 절실한 임태훈은 정지선 셰프로부터 전수받은 비장의 무기를 공개해 관심을 끈다. 박은영은 임태훈을 "'흘러내린 위하준'"이라고 표현하며 유쾌한 신경전을 펼친다.

두 셰프는 화려한 불쇼와 웍질, 대게 껍데기까지 활용한 압도적 비주얼로 조세호의 연발 감탄을 이끌어냈다. "명분만 있다면 샴페인을 따겠다"고 했던 조세호가 과연 샴페인 병을 열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