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싱글즈7' 참가자 명은, 도형, 동건, 성우, 수하, 아름, 예원, 인형, 지우, 희종의 이혼 사유가 공개된다.
27일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7' 2호에서는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남녀 10인이 첫 번째 정보 공개로 각자의 이혼 사유를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한 돌싱남은 "전처가 떠난 후 혼자 신혼집에 남겨졌는데, 구석구석 남아 있는 추억 때문에 냉장고 문고리를 잡고 울었다"고 말해 출연진의 마음을 울렸다. MC 이다은은 "저도 이혼 당시 신혼집에서 짐을 빼다가 울었다"며 눈물을 보였고, 함께 출연한 이혜영은 "그랬기 때문에 지금의 멋진 남편이 있는 거야"라며 위로를 건넸다.
한 돌싱녀는 "전 배우자가 갑자기 이별을 통보해 집을 나왔는데, 두 달도 안 돼 신혼집에서 유부녀와 함께 살림을 차렸다"며 충격적인 사연을 고백했다. 또 다른 돌싱녀는 "시댁이 남편 커리어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결혼 사실을 숨기라고 했고, 장모에게 반품시키라는 말까지 들었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은지원은 "그렇게 한이 맺히면 어떻게 함께 살아"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이지혜는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말이 되나"라며 분노를 표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첫인상 올킬녀' 명은을 둘러싼 '조깅 데이트' 눈치 싸움도 펼쳐진다. 새벽 6시 출발이라는 일정에도 명은은 "고민 중"이라며 확답을 피했고, 도형·동건·인형 세 남성은 저마다 플러팅에 나서며 긴장감을 더했다.
MC 은지원은 "새벽까지 술 마시는데 누가 조깅 데이트를 나가겠냐"고 의문을 제기했고, 이다은은 "4박 5일간 3시간밖에 못 자도 다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실제로 조깅 데이트에 참여한 출연자들이 공개되자 유세윤은 "모두가 뜻이 맞네"라며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다.
'돌싱하우스'에서의 이혼 사유 공개와 조깅 데이트, 그리고 랜덤 데이트까지 펼쳐지는 본격 로맨스는 2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돌싱글즈7'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