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 MC 이휘준, 박소영 아나운서(사진제공=MBC)
'오늘N'이 퇴근후 청량리 통닭 골목 숨은 치킨 맛집을 소개한다.
28일 방송되는 MBC '오늘N'의 '퇴근후N'에서는 휘슐랭 이휘준 아나운서가 서울 청량리 통닭 골목으로 향한다.
이날 이휘준 아나운서가 도착한 곳은 12년째 같은 자리를 지켜온 강경남(65) 씨 부부의 통닭집이다. 가게 벽면에는 한국 돈은 물론, 홍콩, 필리핀 지폐까지 빼곡히 붙어 있다. 몇 해 전, 한 직장인 손님이 "이 집은 반드시 대박 날 곳"이라며 지폐 한 장을 붙인 것이 시초다. 이후 손님들 사이에서 지폐는 일종의 방명록이자, 응원의 상징이 됐다.
남편도 모른다는 10시간 이상 숙성시킨 반죽 덕에 튀김옷은 화려하지 않아도 바삭함을 자랑한다. 여기에 큼직한 11호 닭을 사용하고, 푸짐한 미나리 튀김까지 서비스로 더해져 가성비까지 꽉 잡았다.
주인장은 지금도 '치킨 감'을 유지하기 위해 일주일에 여섯 번 직접 반 마리씩 시식할 정도로 정성을 쏟는다. 그 덕분인지 꾸준한 맛을 지키고 있으며, 단골들은 "반반에 무 많이 주세요"라는 주문 한 마디로 추억을 소환하곤 한다.
이휘준 아나운서는 "어릴 적 아버지가 사 오던 시장 통닭이 생각난다"며 추억에 젖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뼈 있는 치킨을 선호한다며 양손에 기름을 묻혀가며 통닭을 뜯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