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주지훈이 필리핀 마닐라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며 아시아 투어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주지훈은 지난 2일 마닐라 뉴포트 퍼포밍 아트 씨어터에서 '2025 주지훈 아시아투어 - JUNIVERSE'를 열고, 1500여 명의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JUNIVERSE'는 주지훈이 작품을 통해 쌓아온 캐릭터 세계에 팬들을 초대하는 콘셉트의 팬미팅이다.

이날 주지훈은 이적의 '다행이다' 무대로 팬미팅을 시작했고,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캐릭터를 유쾌하게 풀어낸 토크로 현장을 웃음으로 채웠다. 팬 추첨 이벤트를 통해 함께 사진을 찍고, 팬의 생일을 직접 축하해주는 등 팬들과의 교감을 이어갔다. "닥쳐!!"라는 극 중 유행 대사로 객석 반응을 이끌어내며 드라마의 여운도 더했다.
2부에서는 드라마 '궁'의 OST '사랑인가요'에 맞춰 관객석을 가로질러 등장하며 팬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팬들에게 받은 키링을 착용하고 모든 좌석을 돌며 눈을 맞춘 주지훈은 진심 어린 팬서비스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팬들과 팀을 이룬 게임 코너에서도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팬들이 준비한 헌정 영상과 이벤트가 이어졌고, 주지훈은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더 열심히 촬영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홍광호의 '참 예뻐요'를 부르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주지훈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백강혁 역으로 호평받으며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현재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황후'를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