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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폭염 속 중부·남부 소나기…6일 전국에 강한 비
입력 2025-08-05 01:10   

(이투데이DB)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5일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 수준이다. 주요 도시별 기온은 서울 27~33도, 인천 26~30도, 대전 25~33도, 광주 26~33도, 대구 26~35도, 울산 26~34도, 부산 27~33도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체감온도는 33도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했다.

같은 날 오전부터 밤까지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남부지방에 소나기가 예보됐다. 강수량은 중부지방 5∼30㎜, 남부지방은 5∼40㎜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지역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오는 6일에는 중부지방부터 다시 강한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된다. 새벽에 중부와 경북 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 중 남부와 제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6일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는 7일 오전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하루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충청·경북북부에 30∼80㎜, 경기 북서부·강원 남부 내륙 등에는 최대 120㎜ 이상, 전북은 20∼60㎜(최대 80㎜ 이상), 대구와 경북 남부는 10∼50㎜, 그 외 지역은 5∼40㎜ 수준이다.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50㎜, 최대 70㎜에 달하는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추가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