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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시즌2 3화 최민식, 이동휘와 갈등
입력 2025-08-10 07:00   

▲'카지노' 시즌2(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드라마 '카지노' 시즌2 차무식(최민식)이 자신의 오른팔 정팔(이동휘)과 갈등을 겪는다.

1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드라마 '카지노' 시즌2 3화에서 차무식에게 여러가지 위기가 닥쳐왔다.

거칠 것 없던 인생을 살았던 차무식은 돈을 위해서라면 납치, 협박 등 범죄도 불사했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돈과 권력을 마구 휘둘렀다. 이를 예의 주시하던 필리핀의 코리안 데스크 오승훈(손석구)은 선 넘는 그의 행동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내가 다음 번에 그쪽 쳐 넣을 때는 뇌물공여죄까지 꼭 포함시키겠다. 끝까지는 가지 마시라”며 경고했다. 그리고 김소정(손은서)과 필립(이해우)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차무식을 특정, 점차 수사망을 좁히며 옥죄었다.

▲'카지노' 시즌2(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중국 삼합회와 결탁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며 독립하려던 ‘오른팔’ 정팔은 차무식이 “중국애들은 위험하다”며 자본금을 대주지 않자 삼합회에서 돈을 빌렸고, 이를 갚기 위해 도박에 손을 댔다. 그러나 돈을 따기는커녕 더 큰 빚을 지게 됐다.

하지만 정팔은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돈을 버는 족족 빚을 갚으라는 차무식의 조언을 무시하고 핑계를 대며 갚지 않았던 것. 이에 화가 난 차무식은 “너를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 등쳐먹는 쓰레기가 될 거냐”며 호통치며, 손찌검까지 불사했다. 그를 진심으로 걱정해서 애정으로 하는 조언이었지만, 존경하던 ‘형님’에게 가차없는 폭행을 당한 정팔은 자존심에 금이 갔고, 눈물과 함께 끓어오르는 화를 삭였다.

한편 카지노 시즌2는 차무식에 닥친 위기와 측근들 마저도 등을 돌릴지 모르는 갈등 구조를 ‘빌드업’하면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펼쳐질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절정으로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