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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전혜빈, 믿고 보는 활약
입력 2025-08-11 11:00   

▲전혜빈 (사진= ‘에스콰이어’ 방송 캡처)
‘에스콰이어’ 전혜빈이 임팩트 있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에서 늦깎이 어쏘 변호사이지만 뛰어난 능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허민정’ 역의 전혜빈이 강한 임팩트를 남기며 궁금증을 극대화했다.

연이은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내며 주발 밤을 장악하고 있는 ‘에스콰이어’는 지난 9일과 10일 방송된 3,4회에서도 다양한 사건을 흥미롭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인물들 간의 서사를 조금씩 풀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 가운데 허민정의 서사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김율성 변호사(홍서준 분)에 의해 회의실로 가게 된 허민정이 의뢰인을 보고 눈빛이 흔들린 것. 허민정은 이혼 소송 건으로 찾아온 이 인물을 “네가 왜 여기 있냐고”라는 말과 함께 차가운 눈으로 바라봤고, 심지어는 김율성 변호사에게 자리를 피해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했다.

새로운 의뢰인으로 등장한 인물을 마주하자마자 마치 무슨 일이 벌어질 것처럼 한순간에 긴장감을 끌어올린 허민정. 과연 이들은 어떤 관계인지, 허민정이 감추고 있는 이야기는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전혜빈은 노련한 연기로 짧은 시간 안에 허민정이 느끼는 감정을 확고하게 표현하며 기대감을 더욱 불어넣었다.

전혜빈은 이지적인 분위기와 차분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선배미를 보여줬던 허민정이 처음으로 불안정한 심리를 드러내는 주요 장면을 안정적으로 그려냈다. 빠르게 이야기의 흐름을 자신에게로 가져오며 추후 펼쳐질 이야기의 축을 이끌어나갈 그에게 온전히 집중하게 만들었다.

수많은 작품 속에서 견고한 존재감과 연기력을 쌓아온 전혜빈은 유려한 완급조절로 극의 흐름을 연주하며 ‘에스콰이어’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활약할 준비를 마치고 강렬한 시동을 건 전혜빈. 차차 공개 될 허민정의 서사 속에서 전혜빈이 어떤 임팩트를 선사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에스콰이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