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밤 0시40분 방송되는 MBC 'A-IDOL'은 세계 최초로 AI가 현역 아이돌을 대상으로 심사하는 K-POP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심사를 맡은 AI 프로듀서 ‘로디아이(LODIA-I)’는 현역 아이돌 36명의 무대를 실시간 평가하는 혁신적인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A-IDOL'은 기존 오디션의 경계를 넘어서는 신개념 엔터테크 프로그램이다.
'A-IDOL'에 참가하는 인원은 모두 6팀 36명으로 ‘라잇썸’, ‘퍼플키스’, ‘우아’, ‘드림노트’, ‘아이칠린’, ‘첫사랑’ 등 데뷔 3~4차 이상의 현역 아이돌 그룹이다. 참가자들은 'A-IDOL'을 통해 인간과 AI라는 두 축 사이에서 벌어지는 경쟁과 협업의 무대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로디아이’는 인간과는 다른 기준과 시각으로 평가를 진행하는데 심사 결과에 따라 각 라운드별 참가자들의 탈락 여부가 결정된다. 이에 참가자들은 라운드별 AI의 맞춤형 피드백을 바탕으로 실력을 발전시켜 나가며 성장 스토리를 완성해간다.
이번 'A-IDOL'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기획·연출·심사 등 전 과정을 AI가 주도하는 혁신적인 ‘엔터테크’ 프로그램으로, AI와 인간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긴장감과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A-IDOL'은 국내 대표 AI기술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 이스트소프트, 수퍼톤, 사이드워크 엔터테인먼트, 엔삼클라우드, 잼픽홀딩스 등이 공동 개발과 시스템 구축을 맡았고, 파나소닉 코리아, 라이엔캐쳐스 등도 기술 협력에 참여했다.
'A-IDOL' 제작진은 “판타지 장르적 요소가 더해진 IP 확장형 스토리텔링과 독창적인 연출이 만나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세련된 영상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