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될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정규 첫 방송에서는 3300년 전 이집트 신왕국 제18왕조 파라오 '투탕카멘'의 수상한 죽음을 파헤친다.
1922년 영국의 '카나본 백작' 조지 허버트의 후원으로, 다른 왕의 무덤에 비해 작은 규모인 '투탕카멘'의 무덤이 발굴됐다. 무덤 위에 노동자들의 숙소가 지어질 정도로 존재감이 미미했던 만큼, 투탕카멘의 무덤은 도굴꾼들의 손이 닿지 않은 채로 온전하게 봉인됐다. 투탕카멘의 무덤 속 부장품에 쓰인 황금의 양만 150~200kg에 달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유물이 발견됐다.

그중 한 고고학자는 "나에게 저주가 내렸다"는 유서를 남기고 유명을 달리해 소문에 불을 붙였다. 이집트 전문가 곽민수는 "저는 ‘저주 스토리’에 전부 다 동의할 수 없지만, '투탕카멘'이라는 인물의 죽음에는 분명한 미스터리가 있다"며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갔다. 또, 이찬원도 "제 새로운 가설은, 투탕카멘이 누군가에 의해 암살됐다는 것"이라며 ‘암살설’을 주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무덤의 주인인 파라오 투탕카멘은 조사 결과 17~18세의 소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MC 이낙준은 "당시 이집트 평균 수명이 34세 정도다. 이찬원 씨 말고는..."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젊은 피' 이찬원을 바라봤다. 장도연도 "우린 다 여기 없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닥터 MC’ 이낙준이 뒤늦게 "영아 사망률을 포함한 수치다. 성인은 40~50세까지 생존했다"고 수습했지만, 곽민수가 "그래도 얼마 안 남았다"고 맞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