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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청도 밥잘주는 민박집
입력 2025-09-02 18:00    수정 2025-09-02 22:49

▲'오늘N' MC 아나운서(사진제공=MBC)

'오늘N'에서 청도를 밥상에 담은 밥잘주는 민박집을 소개한다.

2일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손님들의 건강 상태에 맞춰 밥상을 '처방'한다는 특별한 민박집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울창한 숲속에서 오정환(57)·임설이(52)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하루 단 한 팀만 받는 민박집이다. 넓은 마당과 탁 트인 경치뿐 아니라, 1박만 해도 세 끼를 정성껏 차려주는 식사로 소문났다.

도착 당일 저녁은 무려 9코스 요리. 상황버섯 듬뿍 넣은 꿩 백숙, 토마호크, 염소 불고기, 산나물비빔밥, 연포탕, 표고 탕수, 도토리묵, 채소전, 청국장에 더해 직접 따서 말린 산나물로 만든 24가지 밑반찬이 함께 차려진다. 다음 날 아침엔 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장어탕 백반, 점심엔 직접 반죽한 표고버섯 피자가 준비돼 한식과 양식을 넘나드는 별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모든 반찬이 손님 예약 시점부터 3개월 전 준비된다는 점이다. 예약자의 건강 상태와 특성을 고려해 약초와 나물을 맞춤으로 배합한다는 주인장의 철학 덕분이다.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특별한 산속 민박, '오늘N'의 '밥잘주는 민박집'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