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Netflix)는 2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를 통해 ‘크라임씬 제로’, ‘미스터리 수사단2’, ‘데블스 플랜3’, ‘피지컬: 아시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케냐 간 세끼’, ‘이서진의 달라달라’, ‘솔로지옥5’,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2’, ‘대환장 기안장2’, ‘유재석 캠프’ 등 신작 예능을 대거 발표하며 ‘논스톱 예능 슬레이트’를 선언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피지컬: 100’ 등으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국 예능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추리, 서바이벌, 여행, 데이팅, 민박까지 전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신작들을 예고하며 전 세계 시청자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유기환 넷플릭스 논픽션 부문 디렉터는 “한국 예능 포맷이 전 세계 예능의 대표주자가 된 것에 자부심이 있다”며 “앞으로도 유명 PD뿐 아니라 신예 PD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예능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대표 서바이벌의 귀환도 눈에 띈다. 10월 공개되는 ‘피지컬: 아시아’는 한국, 일본, 태국, 몽골,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필리핀 등 8개국이 참가하는 국가대항전으로, 복싱 전설 매니 파퀴아오가 필리핀 대표로 출격한다. 12월에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가 업그레이드된 스케일로 돌아온다.

데이팅 예능은 글로벌 화제성을 이어간다. 내년 1월 ‘솔로지옥5’가 역대 최다 출연자와 함께 새해 포문을 열고,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2’는 1만 2000명 지원 속 진정성 있는 연애 서사를 이어간다.

넷플릭스는 “논스톱 예능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매달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