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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의 역사’ 차우민, 설렘 가득 첫사랑 아이콘
입력 2025-09-11 09:53   

▲‘고백의 역사’ 차우민(사진제공=넷플릭스)
'고백의 역사' 차우민이 청춘 로맨스로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연기의 새 장을 열었다.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에서 차우민은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감성으로 청춘의 빛과 그림자를 담아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작품은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 분)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곱슬머리를 펴려는 작전을 펼치다 전학생 한윤석(공명 분)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차우민은 박세리의 짝사랑 상대이자 전교생의 마음을 한몸에 받는 인기남 김현으로 분했다.

▲‘고백의 역사’ 차우민(사진제공=넷플릭스)
차우민은 첫 등장부터 싱그러운 미소와 압도적인 비주얼로 김현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극 중 어딜 가나 시선을 집중시키는 인기남답게 단숨에 서사의 활력을 끌어올렸고, 풋풋하고 솔직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차우민이 만들어낸 김현은 그 자체로 ‘청춘’이었다.

이번 작품이 더욱 반가운 이유는 그의 전작들과의 극명한 대비 때문이다. 차우민은 U+모바일tv ‘밤이 되었습니다’에서 서열 1위 고경준 역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티빙 ‘스터디그룹’에서는 절대적 지배자 피한울 역으로 냉혈한 빌런의 이미지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처럼 강렬한 악역으로 주목받았던 그가 ‘고백의 역사’에서는 한없이 따뜻하고 설레는 감성을 담아내며 반전 매력을 완성했다.

강렬한 빌런에서 청량한 청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한 차우민. 작품 공개 이후 ‘고백의 역사’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그는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인기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