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원(사진제공=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가수 정동원이 미성년자 시절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1일 MBN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정동원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수사 중이다. 정동원은 만 16세였던 2023년 경남 하동에서 면허 없이 트럭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실은 정동원이 지난 3월 휴대전화를 빌미로 협박을 당한 사건 과정에서 드러났다. 당시 정동원은 일당 3명으로부터 "5억 원을 주지 않으면 사생활을 퍼뜨리겠다"는 협박을 받고 약 1억 원을 건넨 뒤 휴대전화를 돌려받았다. 이후 경찰이 해당 일당을 검거했으며, 확보된 휴대전화 안에서 정동원이 직접 트럭을 운전하는 영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무면허 운전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 6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