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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고현정, 긴장감 장악한 압도적 연기
입력 2025-09-13 10:50   

▲'사마귀' 고현정(사진제공=SBS)
'사마귀' 고현정이 압도적인 존재감과 역대급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3화에서는 연쇄살인마 사마귀이자 차수열(장동윤 분)의 엄마 정이신 역을 맡은 고현정이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이신의 충격적인 첫 살인과 더불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치밀한 서사가 전개되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고현정은 무표정 속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장동윤과의 극한 대립 장면을 장악했다. 아들의 작은 행동에 보이는 옅은 미소, 분노 앞에서의 떨리는 입술, 첫 살인 후 미묘한 웃음까지 순간순간 변하는 감정을 정교하게 담아냈다. 특히 후반 15분 장면에서는 광기 어린 눈빛과 빈틈없는 연기로 장동윤을 몰아붙이며 화면을 완전히 장악, 전율을 선사했다.

극 중 차수열은 정이신의 과거 살인과 숨겨진 비밀을 마주하며 혼란에 빠지고, 정이신은 아들을 향해 “내가 밉니? 죽이고 싶니?”라고 속삭이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고현정의 치밀하고 강렬한 연기는 매 회 시청자에게 차원이 다른 전율을 안기며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고현정 주연의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4화는 13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