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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딧(비즈엔터DB)

5년 만에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보이그룹 아이딧(IDID)이 콜드플레이, 브루노 마스 같은 시대의 상징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아이딧은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K-팝 뉴 헤드라이너로의 포부를 밝혔다. 평균 나이 18세의 장용훈, 김민재, 박원빈, 추유찬, 박성현, 백준혁, 정세민으로 구성된 7인조 그룹 아이딧은 이날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하이엔드 청량돌'임을 자신 있게 선언하며 5세대 아이돌 시장에 신선한 자극을 예고했다.

아이딧은 이날 첫 번째 미니앨범 'I did it.'의 타이틀곡 '제멋대로 찬란하게'를 선보였다. 어쿠스틱 기타와 리드미컬한 드럼이 이끄는 경쾌한 사운드 위에 7명의 청량한 보컬이 더해져 앨범 커버의 자전거 콘셉트처럼 순수하고 자유로운 청춘 에너지를 전달했다.

▲아이딧(비즈엔터DB)

리더 장용훈은 "존경하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서 이렇게 데뷔하게 됐다"라며 "가수가 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무대를 꿈꿔왔는데 드디어 데뷔를 이루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팀명에 대해 박원빈은 "아이딧은 '우리는 해낸다'는 포부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무대뿐만 아니라 노래, 퍼포먼스 그리고 팬들과의 교감까지 모든 면에서 한계를 넘어 해내고 마는 그런 당찬 그룹이 되겠다"라고 설명했다.

데뷔 앨범에 대해 장용훈은 "'I did it.'은 완벽하지 않아도 멋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각자의 개성을 가진 멤버들이 아직은 완벽하게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더라도 각자의 매력을 뭉치고 저희만의 방식으로 멋있게 표현해 내겠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아이딧(비즈엔터DB)

타이틀곡 '제멋대로 찬란하게'에 대해선 정세민은 "아이딧 팀의 방향성을 표현하는 곡"이라며 "'넘어지고 다쳐도 그것 또한 나니까'라는 내용의 가사가 저희 팀을 한 문장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킬링 파트인 "맞아 내 멋대로 찬란해, 그게 우리 매력" 부분을 직접 라이브로 선보이며 포인트 안무를 보여주기도 했다.

아이딧은 롤모델로 미래의 아이딧을 꼽았다. 장용훈은 "마치 콜드플레이나 브루노 마스처럼 한 시대의 상징과도 같은 그룹으로 성장하는 것이 저희 아이딧의 목표"라고 밝혔다.

5세대 루키로서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는 "아이딧만의 강점은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정식 데뷔 이전에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면서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면서 팬분들과 교감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느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딧 김민재(비즈엔터DB)

아이딧의 데뷔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던 '데뷔스 플랜'에서 1등을 차지한 김민재는 "1등을 간절하게 바라면서 데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영광스럽게도 1등을 하게 돼 정말 행복했다"라며 "받은 응원만큼 앞으로의 무대에서 100배, 1000배로 돌려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아이딧은 같은 날 오후 8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첫 번째 미니앨범 'I did it.'은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