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대성, 태양, 지드래곤(사진제공=태양 인스타그램)
내년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에 빅뱅, 태민, 캣츠아이 등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이 출격한다.
15일(현지시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내년 4월 10~12일과 17~19일 열리는 페스티벌 라인업에 그룹 빅뱅, 샤이니 태민, 하이브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이름을 올렸다.
빅뱅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지드래곤·태양·대성 3인 완전체로 참여한다. 2020년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코첼라 출연을 예고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4월 12일과 19일 무대에 배치됐다.
태민은 4월 11일과 18일 무대를 장식한다. 그룹 활동뿐 아니라 솔로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인정받아온 만큼, 단독 무대를 통해 역량을 입증할 전망이다.

▲캣츠아이(사진제공=하이브 레이블즈)
글로벌 멤버들로 구성된 캣츠아이는 4월 10일과 17일 공연에 나선다. 지난달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이들은 코첼라에서 한층 화려한 무대를 예고했다.
헤드라이너로는 사브리나 카펜터, 저스틴 비버, 카롤 G가 확정됐으며, 일렉트로닉 프로젝트 애니마(ANYMA)가 스페셜 무대로 신작을 선보인다.
1999년 시작된 코첼라는 매년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리며, 20만 명 이상 관객을 모으는 세계적 규모의 음악 축제다. 록, 힙합, 일렉트로닉, 팝 등 장르를 넘나드는 라인업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