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공개된 OST 프리뷰 영상은 음악감독 엄기엽의 디렉팅 아래 완성된 총 6곡을 짧게 엮어낸 구성으로 각 아티스트의 개성과 사운드 결이 드라마의 정서와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첫 트랙 안시우의 'Echoes of Tomorrow(에코스 오브 투머로우)'는 거칠게 터져 나오는 기타 리프와 몽환적인 록 사운드로 극적인 분위기를 예고한다. 밴드 터치드 윤민이 노래한 정통 록 넘버 'IRON HEART(아이언 하트)'는 굳건히 밀고 나가는 파워 보컬과 묵직한 드럼, 날카로운 기타가 드라마틱한 긴장감을 더한다.

임윤성이 부른 'Dejavu(데자뷰)' 속 폭발하는 밴드 사운드는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끌어올린다. 격정적인 멜로디와 절정으로 치닫는 보컬을 통해 드라마의 클라이맥스와 맞물릴 서사적 힘을 짧은 미리듣기 속에서도 체감하게 한다. 마지막 트랙 라일의 'Blue Eyes(블루 아이즈)'는 보컬과 피아노만으로 사운드를 담백하게 채우며,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여운을 남긴다.
다섯 아티스트가 참여한 '은수 좋은 날' OST에는 강렬한 록의 에너지와 섬세한 서정성이 공존해 드라마의 다양한 감정을 입체적으로 확장할 전망이다. 특히 곡마다 다른 보컬 컬러와 편곡 결이 장면의 호흡을 정밀하게 따라가며 시청자들에게 오래 기억될 감정의 곡선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은수 좋은 날' OST 전곡 미리듣기 영상은 유튜브 고고씽(GOGOSING)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정식 음원은 오는 19일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