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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블랙핑크 리사, 깜짝 등장
입력 2025-09-19 01:35   

▲블랙핑크 리사(비즈엔터DB)

예고 없는 등장이었다. 레드카펫 위로 블랙핑크 리사가 모습을 드러내자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은 단숨에 술렁였다.

지난 17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막했다. 리사는 영화 출연작이 없음에도 영화제 측이 소개한 '올해의 깜짝 게스트'로 레드카펫에 올랐다.

▲블랙핑크 리사(비즈엔터DB)

리사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앰배서더답게 오뜨 꾸튀르 드레스를 선택했다. 누드톤과 골드가 오묘하게 어우러진 색감, 코르셋을 연상케 하는 구조적인 상체 디자인, 꽃잎을 형상화한 치마 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블랙핑크 리사(비즈엔터DB)

레드카펫을 걷는 동안 리사의 한 걸음, 한 손짓마다 함성이 터졌다. 세계적인 팝스타이자 최근 연기자로도 발을 넓힌 그는 아이돌과 배우의 경계를 넘나드는 화려한 면모를 보여주며 부산국제영화제 30주년 개막식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