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 MC 아나운서(사진제공=MBC)
'오늘N' 중식로드에서 동파육·아롱냉채 맛집이 된 국밥집을 소개한다.
23일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부산의 한 국밥집을 조명한다. 하루 150명 이상이 찾는 이 식당의 인기 메뉴는 국밥이 아닌 동파육이다.
주인장 강태양(31) 씨는 국밥과 어울릴 수 있는 돼지고기 요리를 고민하다가 동파육을 떠올렸다. 국밥집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메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직접 레시피를 연구했고, 식당에서 생활하며 조리법을 완성했다.
이곳의 동파육은 오겹살의 핏물을 뺀 뒤 4시간 이상 푹 삶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삶는 과정에서 육계, 정향, 참나무, 월계수 잎 등 네 가지 한약재를 넣어 잡내를 제거하고 풍미를 더했다. 짭조름한 양념과 부드러운 식감은 구수하고 얼큰한 돼지국밥과 잘 어울린다.
또 다른 특별 메뉴는 아롱냉채다. 본래 소고기 아롱사태로 만드는 요리를 돼지 뒷다릿살로 변형해 선보였다. 껍질이 많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한약재와 양념으로 삶은 뒤, 하루 동안 숙성해 채소와 특제 소스를 곁들여 완성한다. 국밥집에서 만나기 어려운 메뉴로 손님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