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극성'이 6·7화 공개를 앞두고 폭풍 전개를 암시하는 예고편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며,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6·7화에서는 목숨을 건 폭로 이후 피신길에 오른 두 사람의 숨 막히는 행보와, 이들의 관계에 드리운 위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공개된 스틸에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이 담겼다. 모든 것을 걸고 세상의 위험을 알린 뒤 은신 중인 문주와 산호는 불안 속에서도 잠시나마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위태로운 감정을 드러낸다. 특히 “두려웠어요, 당신이 다칠까 봐. 그래서 꿈에서도 당신을 붙들고 있었어요”라는 산호의 고백은 멜로의 감각까지 극대화하며 시청자의 심장을 두드린다.
그러나 거대한 세력의 이권 다툼 속에서 문주는 제거 대상으로 떠오르고, 대통령 경신(김해숙)에게 “서문주, 그 여자를 처리해 주세요”라는 불길한 전화가 걸려오며 긴장감은 배가된다. 이어 문주와 산호가 누군가의 작전에 휘말려 스캔들에 휩싸이고, 홀로 깊은 생각에 잠긴 문주의 모습은 또 다른 위기를 암시한다. 여기에 “그 여자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 것도 계획이었나?”라는 운학(유재명)의 의미심장한 질문은 반전에 반전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한편 옥선(이미숙)과 티타임을 즐기는 한나(원지안)의 평온한 순간은 거대한 비밀을 감춘 듯 묘한 불안감을 자아낸다. 전쟁의 위기 속 해법을 찾으려는 듯 비장한 표정의 경신과 운학의 모습까지 더해져, 앞으로 펼쳐질 사건의 향방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